누구나 다 기본인 듯. 나는 절대 옳고, 어딘가에서 권위 슬쩍 빌려다 내 말이 ‘진리‘라고 우기는 것. 그럴 수도 있는데, 보통의 개인이 아니라 영향력이 있는 (공인 아니고) ‘인플루언서‘라면 많이 위험하고 자중해야 한다. 그냥 나는 나다. 졸작인데, 내가 좋은 걸 어쩌라고. 잘 만들었는데, 나는 지독하게 이 작품이 싫어. 뭐 이런 취향들의 전시로 시끄러운 세상이면 더 좋겠다. 어딘가에서는 객관적으로 분석의 증거를 맞춰가고, 서로 싸우면서 실낱같은 합의를 찾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