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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덩(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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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to the moon

니가 그걸 왜 해? 필요한게 있으면 나한테 말을 해. 내가 언제 해달라는거 안해준 적 있어? 딘 드물게 진지하게 화내는데 사춘기인 샘은 지지 않고 대듬 내가 말하면? 그땐 또 어디서 훔쳐올건데? 둘 다 감정이 격해져서 할 말 못 할 말 구분 못하고 해대다 딘이 샘에게 손을 올리게 됨 샘은 분에 못이겨 씩씩대다 나가 버림 딘은 한숨쉬고 마른세수함 샘이 커갈수록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음 명쾌한 해답 없이 빈 술병만 늘어감

근데 헌팅보다 편해서 힘들다고 느끼지도 못 함 자기가 바라던 노멀라이프를 맛보는 기분이라 살짝 들뜨기까지 함 그러다 뒤를 밟은 형한테 들킴 딘은 요즘 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껴서 몇 번 떠봄 자기한테 거짓말하는 거 알고 바로 미행함 하필 사장이 트집잡고 시비걸고 있을 때 봐서 딘이 난리치면서 데려감 샘은 상황이 쪽팔리고 형이 창피함 집 도착해서 둘이 개싸움

딘사만다면 딘 ㄹㅈㄷ 오빠충일 것 같은데 지 동생 한정이라 주변에서 더 질색할 듯 일정 시점 넘어가고부턴 다들 공포를 느낄 것 같음 말끝마다 오빠 달고 사는데 사만다는 꿋꿋하게 딘이라고 부름 근데 딘 생각보다 별 불만 없는게 무의식적으로 어리광부리고 싶을 땐 오빠라고 불러서임 주로 다치거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거나 침대에서.. 그냥 일상생활에서 오빠라고 부르는 건 혼낼 때 말곤 없을 듯 풀네임 부르는 것과 같은 효과 발생

노래를 부른 가수에게도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서치한 결과 과거 딱 한 번 라이브 했던 모습을 찾게 됨 잘생긴 둘의 외모에 ‘악령도 얼굴 보고 성불’이란 제목으로 또 바이럴이 되고 그걸 본 사람들이 형제를 알아보는 거였음 어쩌다 보니 히트곡이 되어 여기저기서 노래가 흘러나옴 자동차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로 고속도로 악령퇴치 같은 상황이 계속되며 헌팅할 일이 크게 줄어들게 됨 잘은 모르겠지만 요즘 헌팅 건수가 줄어든 것 같다며 평화로운 한때를 즐기는 딘샘

어느 날부터 딘과 샘은 거리를 지날 때마다 자신들을 보며 수군거리는 사람들을 보며 무언가 잘못됨을 느낌 짚이는 구석이 한두개가 아니라 되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알고 보니 한 틱톡커가 ‘심령스팟에서 퇴마 노래 틀어보기’라는 영상에 형제의 노래를 삽입했던 거였고 몇몇 다른 유튜버들이 비슷한 컨텐츠를 찍음 그러다 진짜 악령이 퇴치되는 장면이 찍히고 온갖 숏폼을 도배하며 바이럴이 된 거였음

만약에 딘사만다면 세이렌 에피는 걍 근친선언 아님? 딘은 여자가 아니라 널 원했어 >> 이미 충분히 친근한 발언 딘샘은 동성+가족이기에 넘겼는데 딘사만다였으면 그걸 보는 모두가 느꼈을 것 같음.. 좀 많이 이상하지 않나요 말을 제대로 못 하겠는데 형제가 정말 우애가 좋군 이런식으로 봤던 사람도 남매였으면 쟤네 좀 이상하지 않냐고 의문을 가졌을거란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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