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더가 키시아르에게 참을 필요 없다고 말할 때마다 괜히 조마조마하다. 물론 키시아르는 무척 신사적이고 예의 바른 사람이라 유더가 원하지 않는 일은 절대 하지 않겠지만…… 순수한 사람은 속이 변태인 사람이 얼마나 불순한 생각을 품고 있는지 상상하지 못한다. 그 순간 자신이 품은 지극히 진실한 마음이 상대에게 얼마나 사악한 욕망을 불러일으키는지도 모른다…… 맞은편에서도 필사적으로 참고 있단 말이야.